조만간 콘서트에 참여한 주민들이 공연이 끝난 뒤 자리를 함께 했다. |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조만간(조선을 만난 시간) 콘서트’는 문화취약지역의 문화향유 기회를 증진하고 공연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지역소멸대응 문화적 지역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예산지원을 지원하고 있다.
‘조만간 콘서트’는 지난 6년간 강진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은 조만간 프로젝트를 콘서트 형태로 만든 공연이다. 사의재와 병영 불금불파 행사장에서 진행돼 온 마당극들(다산의 꿈, 장사의 신)과 한국무용, 무예공연, 조만간 배우들의 신나는 댄스 공연까지 다채로운 공연으로 1시간 30분을 가득 채웠다.
사업을 지원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담당자는 “순수 지역민들로 구성된 공연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의 공연 완성도가 높았다”며 “단순 1회성 공연이 아니라 이 조만간 콘서트가 강진을 대표하는 공연예술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로 말했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임석 대표이사는 “어느덧 조만간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6년이 됐다. 올해도 어김없이 25명의 주민 배우들이 강진 문화관광 활성화라는 책임과 사명감을 갖고 사업에 참여해 조만간 콘서트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강진의 문화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