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우리옷연구회, 재능기부 통해 사랑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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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우리옷연구회, 재능기부 통해 사랑 나눔 실천

농작업용 일바지 120벌 제작, 농촌지역 어르신에게 전달

광양시 우리옷연구회, 재능기부 통해 사랑 나눔 실천
[시사토픽뉴스]광양시는 지난 28일 우리옷연구회 의생활실에서 농작업용 일바지를 농촌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전달식이 개최됐다고 29일 알렸다.

우리옷연구회는 1998년 한복 기능사반 수료생을 중심으로 조직된 학습단체다.

광양시는 전통 옷과 의생활 용품을 연구하고 농촌 의생활 문화 계승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우리옷연구회를 육성했으며, 연구회 회원들은 전통의상을 실생활에 접목하는 연구 및 활동을 통해 의생활 문화 발전에 기여해 왔다.

우리옷연구회에서는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의생활실에서 정기적으로 과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과제교육으로 습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방수천을 활용해 직접 일바지 120벌을 제작했으며, 완성된 일바지는 옥룡면, 진월면, 다압면 면사무소 직원들과 골약동사무소 직원들을 통해 일바지가 필요한 농촌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김미영 회장은 “우리옷연구회는 지난해 광양읍, 봉강면, 옥곡면, 진상면에 일바지를 전달한 데 이어 올해도 나눔을 실천했다. 일바지는 방수천으로 만들어진 덕분에 주변 오염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어 어르신들께서 농작업 중 안전하고 편하게 입을 수 있다. 앞으로도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꾸준히 사랑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김명순 농식품유통과장은 “농촌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실천한 우리옷연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재능기부 활동이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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