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송이 인공재배 기술 발전 심포지엄 개최 송이 인공재배 효율성 증진을 위한 기술 공유와 발전 방향 모색 서병배 기자 |
2024년 07월 17일(수) 17:04 |
(인제) 감염묘 시험지 현장 |
이번 심포지엄은 송이 인공재배 기술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보고 미래지향적인 기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민간, 학계 및 국·공립연구소의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하여 주제 강연과 깊이 있는 논의를 펼친다.
심포지엄은 총 3가지 주제로 이루어지며, 첫 번째 세션은 ‘송이 인공재배의 기술적 도전과 한계’라는 주제로 국립산림과학원과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이 현재 송이산에서 시험 연구 중인 송이 감염묘와 접종묘 이용 연구 현황을 공유한다.
두 번째 ‘지속가능한 송이 생산을 위한 산림관리 방향’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와 까띠끌레융바이오 천연물과학연구소에서 송이산의 입지 환경 변화 및 송이산 가꾸기 사업 관리 지침을 돌아보고 소나무 균근 형성 메커니즘과 연구 사례를 공유한다.
마지막 세션인 ‘미생물 유전체 정보를 이용한 미래 접근 전략’에서는 순천대학교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송이 유전체 정보의 활용 방안과 송이-소나무-미생물 상호작용과 활용 연구에 관해 논의한다.
둘째 날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산림과학연구원과 국립산림과학원이 공동연구 중인 송이 감염묘 현장적용 시험지(인제)를 방문하여, 실제 적용 현황을 공유하고 시험지의 입지환경 점검 및 향후 관리 방안에 대한 현장 토론회를 가진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이용연구과 박응준 과장은 “송이 인공재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전문 연구자 간 네트워크 구성과 지속적인 기술 협업으로, 송이의 산업화를 위한 인공재배 가능성을 높이고 송이 발생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기술 개발연구를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서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