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야간·휴일 시간제보육 어린이집 운영 야간·휴일 부모 긴급 상황 시 자녀 돌봄 공백 해소 서병배 기자 |
2024년 07월 18일(목) 06:54 |
충북도청사 |
‘야간·휴일 시간제보육 어린이집’은 야간·휴일에 양육자의 긴급한 상황이나, 주말근무 등의 사유가 발생한 경우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보육 서비스다.
충북도는 사업 운영에 앞서 공모 및 심사를 거쳐 시설 적합성, 접근성, 편의성 등을 고려해 서비스 제공기관 3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3개소는 ▲청주시 상당구 동심의나라어린이집,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맑은샘어린이집, ▲증평군 엔젤어린이집이다.
충북에 거주하고 있는 12개월 이상 7세 이하 취학 전 아동이라면 누구나 ‘야간·휴일 시간제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다. 평일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주말·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부모 부담 이용료는 시간당 2,000원이다.
신정, 설 연휴, 추석 연휴, 어린이날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되며, 이용 시 자녀에게 필요한 기저귀, 개별침구, 간식 등은 개인별로 준비해야 한다.
이용 예약과 신청은 보호자(신청인) 신분증, 영유아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어린이집으로 전화 또는 방문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연장근로, 병원진료 등 긴급보육에 대한 수요가 많아져, 야간·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양육자의 육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도는 시범운영 후 추가 수요 등을 고려해 사업의 운영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