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희 의원, 대구경북 행정통합 관련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 및 지원 노력 촉구! 2일 행안위 전체회의 질의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
2024년 09월 03일(화) 09:34 |
국민의힘 이달희 의원(행정안전위원회) |
이에 대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통합의 자율성을 침해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수도권 일극 체제로 인해 지방의 삶의 질은 저하되고 있고, 인구 소멸의 핵심 원인으로 자리잡았다”고 지방의 현실을 진단하며, “행정체제 개편은 지방을 더 큰 도시로 만들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계적인 추세”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도 여러 번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고, 6월 4일 행정안전부 장관, 지방시대위원장, 시도지사 4자 회담에서도 지원 의지를 밝힌 바 있다”는 이 의원의 언급에 이 장관은 “최근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지지부진해 답답한 상황”이라며, “두 자치단체가 먼저 큰 틀을 합의해 주면 그 이후에는 최선을 다해 지원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통합 논의 쟁점 사안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조율이 필요하다는 이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 장관은 “통합의 이니셔티브와 자율성을 침해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중앙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 깊이 고민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행정체제 개편과 부합하고,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타 지역 통합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고, 이에 대해 이 장관 역시 “대구 경북 행정통합이 된다면 수도권 일극 체제를 다극 체제로 전환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는 대한민국의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대한민국의 앞날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지원과 협조, 협력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단순한 두 지역의 문제가 아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미래지향적 지방행정체제 개편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장관께서 적극적인 지원 역할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