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고위공직자 청렴 역량 진단·평가 결과 통보 4급(상당) 이상·5급 기관장·교(원)장 등 617명 대상 평가 마쳐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
2024년 09월 06일(금) 09:14 |
부산교육청, 고위공직자 청렴 역량 진단·평가 결과 통보 |
이번 평가는 고위공직자에 대한 청렴 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해 청렴에 대한 공직자의 자율 역량을 강화하는 등 청렴한 공직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6월 20일부터 11일간 4급(상당) 이상 고위공직자 및 5급 기관장(도서관장) 79명과 단설유치원장 및 공립학교장 538명 등 617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대상 기간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고, 평가단은 직무 관련성이 있는 상위직급 10%, 동료 20%, 하위직급 70%로 구성했다. 교(원)장의 경우에는 100% 하위직급만 평가토록 했다.
평가단은 이메일, 모바일 설문을 통해 대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 수수 금지 ▲건전한 공직 풍토 조성 ▲청렴 실천 노력 및 솔선수범 영역 등 항목을 평가했다. 고위직은 14개 항목을, 학교장은 16개 항목을 조사했다.
특히, 시교육청은 이번 평가에서 ‘반부패 관리역량 평가’ 항목을 신설했다. 고위직 개인 또는 직원의 내부통제 책임, 기관(부서)의 청렴 실천 사업 참여 등 지표를 추가해 고위공직자의 반부패 역량 강화, 청렴 실천력 제고를 도모했다.
부산교육청은 예년에 비해 강화된 이번 진단·평가가 고위공직자의 공직 수행에 경각심을 갖게 해, 청렴성 유지와 솔선수범을 유도하는 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평가는 고위공직자 개인 수준의 청렴 진단을 넘어, 조직·구성원 전체의 청렴 역량과 의식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모두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부산교육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