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추석 맞이 생화 무료 나눔 성료 ‘조화 대신 생화로’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
2024년 09월 19일(목) 10:21 |
거제시 추석 맞이 생화 무료 나눔 성료 |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는 조화는 합성섬유와 철심으로 구성되어 재활용이 불가능하여 소각·매립 처리됨에 따라 탄소배출량이 증가되며, 장기간 풍화될 경우 미세플라스틱 생성으로 환경과 인체에 악영향을 끼친다.
이에 시는 지난 2023년 추석 명절을 시작으로 총 3회에 걸쳐 생화 무료나눔 행사를 추진했으며, 올해 2월 1일부터는 충해공원묘지 전역에서 조화 판매 및 반입을 금지하고, 헌화된 조화는 2일 내 수거 처리하는 등 친환경 추모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성묘를 위해 충해공원묘지을 찾은 시민들도 행사 취지에 공감하는 의견을 전하거나, 헌화 후 행사를 진행 중인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김훈 자원순환과장은 “많은 시민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처음 행사를 추진 한 작년 추석때 보다 묘지 내 조화 반입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며 “친환경 추모문화의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