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영양별 건강별 오감놀이터, 성황리 마무리 “아삭아삭 오이, 맛있게 먹어요”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
2024년 09월 19일(목) 17:53 |
하남시 영양별 건강별 오감놀이터, 성황리 마무리 “아삭아삭 오이, 맛있게 먹어요” |
10일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유아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단계별 놀이교육이 진행되는 ‘영양별 건강별 오감놀이터’ 행사를 하남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4~10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했다.
오감놀이터는 하남센터 영양사들이 2014년에 개발한 이후, 매년 이어지는 센터의 대표적인 유아 집합교육으로, 유아들이 편식하기 쉬운 식재료 중 하나를 선택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하남시는 특산물인 ‘상추’와 ‘부추’를 비롯해 ‘브로콜리’, ‘콩’ 등 매년 다양한 주제를 선정했는데, 올해는 ‘오이’를 식재료로 선택했다.
올해 진행된 오감놀이터는 ▲이야기 놀이터 ▲맛있는 놀이터 ▲미술 놀이터 ▲자유 놀이터 등 크게 4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먼저 이야기 놀이터는 센터 영양사들이 오이 성장과정 이야기를 들려주고 오이를 직접 수확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식재료에 대한 거부감 해소 및 호기심 자극 방식을 통해 음식물 섭취로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맛있는 놀이터는 동요에 맞춰 율동을 하면서 직접 ‘오이 카나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코너로 마련됐으며, 미술 놀이터는 실제 오이를 오감으로 체험한 후 오이 모양을 형상화한 ‘연필꽂이 만들기’를 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자유 놀이터는 오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신체활동과 동화책을 읽는 방식의 체험 형태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해정 하남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장(가천대 교수)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약 만 2천여명의 관내 유아가 오감놀이터를 방문했다”, “하남시의 아낌없는 지원과 함께 이 시기의 식습관이 길게는 평생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 더욱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영양사가 없는 관내 어린이 급식소의 위생 및 영양관리를 전담하는 ‘하남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운영 중이다. 2022년부터는 사업대상을 어르신과 장애인으로 확대한 ‘하남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