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고위기 청소년 정서 안정 지원 자살·자해 등 위기 수준 28.6% 감소 고위기 청소년 정서 안정 집중 지원 성과 도출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
2024년 10월 14일(월) 12:12 |
고위기 청소년 집중 심리클리닉 사례회의 |
도내 위기 청소년들의 특성과 상황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올 4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경상남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올해 9월까지 5,557건의 위기청소년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고, 특히 정서 지원 프로그램에 총 13,578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스스로 마음을 돌볼 수 있는 능력을 배웠다.
심리적 어려움이 큰 고위기 청소년에게는 종합심리검사를 실시해, 80명의 심리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맞춤형 치료와 상담을 제공했다.
고위기 청소년 중히 자살·자해 충동이 강한 청소년에게는 집중 심리 클리닉을 운영해 7명의 청소년이 집중심리치료를 받았다. 이 클리닉은 청소년의 자살·자해 위험성을 낮추고 심리적 회복을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로 청소년이 있는 현장으로 찾아가 총 30회, 2,855명의 청소년에게 쉽고 편하게 심리상담을 받을 기회를 제공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여성가족부 청소년 안전망 시스템에서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과 후의 위기 수준을 측정한 결과 2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위기 청소년들이 심리적 도움을 통해 상당한 정서적 안정과 위기 해소를 경험했음을 보여준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기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더 많은 청소년이 공적 서비스를 통해 심리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라고 밝혔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