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 데이터 융합서비스로생활과 업무가 편리해집니다!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 국민이 참여하여 민관이 공동 개발한 ‘알뜰한끼’, ‘급식식재료 플랫폼’, ‘무역비서’ 서비스 3종 개시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
2024년 11월 03일(일) 16:14 |
급식식재료플랫폼 서비스 화면 |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는 민간과 공공이 보유한 농식품 데이터를 개방하고 거래를 중개하는 플랫폼으로, 그간 유통·소비·수출 분야 650여 종의 데이터를 제공하며 데이터 공유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힘써왔다. 특히 정부는 공공-민간 데이터를 융합해 비즈니스 모델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기획부터 데이터 가공-개발-출시까지 전 과정도 지원한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국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서비스 아이디어를 선정했고, 올해 공동 개발과정을 거쳐 ▲알뜰한끼, ▲급식식재료플랫폼, ▲무역비서 총 3종을 새롭게 개시한다.
가격이 하락한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맞춤 요리법을 추천하는 「알뜰한끼」에서는 소매가격 데이터 기준으로 10일 전보다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식재료와 관련 요리법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경제관계장관회의(7.23.)에서 대국민 서비스 개선과제 중 하나로 선정되어, 국민 밥상 물가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급식식재료플랫폼」은 민간의 급식용 가공식품 데이터에 유통공사의 농산물 도·소매 가격정보를 더해 영양교사의 시장조사 행정업무 부담을 덜고 제철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개발됐다. 서비스를 이용한 한 영양교사는 “식재료 발주를 위해 시장조사에 할애하던 시간이 많이 줄었다.”라며,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식단도 볼 수 있어 현장에 도움이 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무역비서」는 기업의 수출실적 마이데이터에 기반하여, 농식품 수출 시 관세 절감 효과가 가장 큰 무역협정과 관세를 제안하고 리콜·통관거부 등 비관세 정보도 알려준다. 이를 통해 수출기업은 최소 관세율을 확인하고, 비관세 장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7개국을 대상으로 서비스되며, 연말까지 수출기업 및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각 서비스는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 데이터 서비스 메뉴와 협업에 참여한 업체 및 기관의 플랫폼인 ▲만개의레시피(m.10000recipe.com, 「알뜰한끼」) ▲블루시스마켓(market.bluesis.com, 「급식식재료플랫폼」) ▲TmyDATA(tmydata.or.kr/kadx, 「무역비서」)에서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제공 및 서비스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유통공사와 거래소 누리집에서 문의 가능하다.
농식품부 이상만 농식품혁신정책관은 “농식품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빅데이터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아이디어 및 서비스 개발이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농식품 분야에 다양한 국민 체감형 서비스가 개발될 수 있도록 민간과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