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생태관, 울주군 구영교서 태화강 연어 올해 첫 포획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께 암수 연어 1마리씩 잡혀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
2024년 11월 03일(일) 15:20 |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은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께 구영교 인근에서 산란을 위해 회귀한 연어 2마리(암컷1, 수컷1)를 포획했다고 3일 밝혔다. |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은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께 구영교 인근에서 산란을 위해 회귀한 연어 2마리를 포획했다고 3일 밝혔다.
생태관에 따르면 이번 첫 회귀 연어는 2마리(암컷1, 수컷1)이다. 암컷의 가랑이 체장은 62㎝, 무게는 1.96㎏이며, 수컷 1마리는 가랑이 체장이 65㎝, 무게 2.1㎏이다.
앞서 생태관은 2016년부터 태화강으로 회귀하는 연어를 포획해 생태관 배양장에서 어란을 인공부화 시킨 후 배양에 성공했다.
올해도 생태관에서 어린연어를 생산해 내년에 방류할 계획이다. 지난달 초부터 이달 말까지 연어를 포획해 얻어진 알은 생태관 배양장에서 인공 수정 및 부화되며, 겨울 동안 어린연어로 성장해 내년 2~3월 태화강에 방류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긴 여정을 거쳐 태화강으로 돌아온 연어가 무사히 산란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연어 보호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화강생태관은 범서읍 구영교 인근에 연어 포획장 시설을 설치해 오는 30일까지 연어의 회귀량 파악 및 개체조사를 실시해 회귀하는 연어의 기초생태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