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북구보건소, 지역 내 경로당 32개소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 관리로 환경과 시민 건강 보호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
2024년 11월 03일(일) 13:36 |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고령층의 어르신들이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지역 내 경로당 32개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했다. |
이번 경로당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는 대한노인회 포항지회와의 협의를 통해 경로당 신청을 받아 남구 14개소, 북구 18개소를 선정하고 해당 경로당 행복선생님들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폐의약품 분리배출에 대한 안내 및 교육을 실시하고 폐의약품 수거함 관리도 할 예정이다.
폐의약품이란 먹다 남은 약, 유효기간이 경과했거나 변질·부패한 약품으로, 가정 내 폐의약품을 방치할 경우 의약품 오남용 우려가 있고 생활폐기물과 같이 버려지면 하천이나 토양에 유입되어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어 별도의 전용 수거함에 배출 후 소각처리 해야 하며 일반 가정에서는 가까운 보건소, 약국, 행정복지센터에 폐의약품을 가져가면 된다.
폐의약품을 배출할 때는 ▲물약은 한 병에 모아 밀봉 후 배출 ▲알약은 포장지 제거 후 한곳에 모아 배출 ▲포장된 가루약은 포장을 뜯지 않고 그대로 배출 ▲안약이나 바르는 물약, 연고 등의 의약품은 겉 포장만 분리해 새지 않도록 밀봉하고 배출하면 된다.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 방법에 대해 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폐의약품 수거함 확대 설치 방안을 지속 검토해 환경과 시민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