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동절기 노숙인 보호 대책 마련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
2024년 11월 11일(월) 11:51 |
남원시 동절기 노숙인 보호 대책 마련 |
올겨울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온 현상으로 폭설·한파 등이 예상됨에 따라 거리 노숙인 등에 대한 보호 강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특히 거리 노숙인 중에는 동절기 한파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알코올 중독 등 위험군이 많아 동사 사고 발생에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남원시는 남원경찰서, 남원소방서, 남원의료원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24년 12월부터 `25년 2월까지를 동절기 노숙인 보호를 위한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여 순찰 강화, 응급 구호 조치, 상시 치료 체계 구축 등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협력하여 대응하겠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주민복지과에서는 2인 1조로 거리 순찰·상담반을 별도로 구성하여 노숙인을 위한 긴급구호, 응급 잠자리, 시설 입소, 귀향 대책 등을 통해 거리 노숙인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인선 주민복지과장은 “추운 겨울은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 대책이 꼭 필요한 시기이며, 관내에 지내고 있는 노숙인들도 우리의 이웃이기에 이들의 안전을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체계가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노숙인 등 취약 가구의 지원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발굴과 신고가 무엇보다 주요하다며, 누구든지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발견하면 남원시청 주민복지과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해 주길 당부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