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자동차 부품 산업, 아시아 최대 전시회에서 큰 주목 전기차 및 경량화 부품 등 일본 전기차 시장 판로개척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
2024년 11월 12일(화) 07:17 |
‘오토모티브 월드 나고야 2024’ 전시회 참가자 단체사진 |
‘오토모티브 월드 나고야 2024’는 개최국인 일본 외 한국, 중국, 대만 등 4개국에서 자동차 전자제품, 자율주행, 경량 부품 및 가공기술 등 관련 257개 기업이 참여한 아시아 최대 규모 자동차부품 전시회로 충북도에서는 ▲㈜동하정밀, ▲㈜현대포리텍, ▲㈜원진, ▲알루스㈜, ▲㈜엔에스월드, ▲터보윈㈜ 등이 참여해 부품 전시와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 참가 지원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충북도는 사업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하여 참가 희망기업 중 엄격한 심사를 통해 참여기업을 선정했다.
전시회 기간 중 일본 완성차 기업 ‘도요타, 혼다, 미쓰비시’와 자동차 부품기업 ‘아이신, 덴소, JTEKT’ 등 다수의 일본 현지 자동차 기업이 충북도 공동전시관을 방문하여 도내 기업 생산 제품 샘플 및 견적을 요청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원진에서 출품한 알루미늄 소재 전기차 배터리 열관리 제품(배터리 쿨링 플레이트 어셈블리) ▲㈜현대포리텍의 경량화 부품(마운트) 및 센서류(앵글 및 리니어센서) ▲㈜알루스의 알루미늄 소재 전기차 배터리 팩 등 도내 제조 전기차 부품의 성능, 생산능력 등 거래조건에 깊은 관심을 보여 향후 도내 생산 자동차 부품의 일본 수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와 연계하여 일본 완성차 기업인 ‘도요타’ 계열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아이신*(변속기 주력)’과 간담회가 성사돼 일본 자동차 시장동향, 품질 유지 관리 및 발전 방안, 품질 문제 해소를 위한 공정개선 및 지속적인 기술 발전 방향 등과 관련한 심도 있는 논의를 추진했다. * 글로벌 8위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충북도는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친환경자동차 산업으로의 제조 전환 및 전방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동차 기업 선도 기술 연구개발 지원사업’, ‘자동차부품 산업 경쟁력 고도화 지원사업’, ‘자동차 부품기업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 ‘북미 미래자동차 전략사절단 파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이 세계적으로 친환경자동차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도내 우수한 자동차 부품기업을 지속 발굴해 기업이 해외 전기차 시장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매출 상승 등 기대효과를 유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