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산업단지 악취 민원 해결 위해 사업주들과 간담회 개최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
2024년 11월 26일(화) 15:01 |
산업단지 악취 민원 해결 위해 사업주들과 간담회 |
이번 간담회는 수성동과 북면 등 주민 생활권과 가까운 산업단지 내 악취 유발 사업장 증가로 민원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쾌적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각 사업장의 악취 저감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청취하고,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한 시설 투자 및 노하우를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송금현 부시장은 간담회에서 “제조 공정상 악취 발생이 불가피할 수 있지만, 사업주의 의식 변화와 과감한 시설 투자가 없으면 악취 민원과 업체 간 갈등은 해결되지 않는다”며 “체감 악취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최근 제3 산업단지 내에 무인악취포집기 4대를 추가 설치하며 악취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무인악취포집기는 악취 측정 및 원격 포집이 가능한 장비로, 악취 민원이 발생하는 사업장 주변에 설치해 배출 허용 기준 초과 시 사업장 부지 경계선 및 배출구에서 포집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2018년 7대의 무인악취포집기를 시작으로 현재 31대를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악취 민원 유발 사업장에 대한 체계적인 모니터링과 관리에 힘쓰고 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