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역 홍합 적기에 채묘하세요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유생출현량 등 분석…11월 하순 예측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
2024년 11월 27일(수) 08:59 |
유생조사 |
올해는 장기간 지속된 고수온의 영향으로 여수해역의 11월 수온이 평년 수온보다 약 2℃ 가량 높게 나타나, 지중해담치의 중·대형 유생 출현이 다소 빠른 편이다.
최근 유생 조사 결과 발달 단계별 유생이 순조롭게 분포하고 있다.
유생 조사는 여수 주요 생산 어장인 가막만·돌산 동측 해역의 총 6개 정점(신월, 송소, 나진, 돌상 상·하동, 방죽포)에서 매주 2회 이상 실시한다.
유생 출현 분석 결과는 문자 등을 통해 양식어업인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적기 채묘와 양식어장 관리를 지도할 예정이다.
여수지역 지중해담치 양식은 주로 청정 해역인 가막만·돌산 동측 해역에서 이뤄진다.
443㏊ 어장 면적에서 연간 1만 3천여 톤을 생산해 약 130억 원(전국 대비 41.5%)의 소득을 올리는 주요 양식 품종이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지중해담치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양식 어장 예찰 확대와 유생 출현 정보를 어업인에 신속하게 제공해 어가 소득이 늘도록 현장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