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가족돌봄청년 집중 발굴기간 운영…복지 사각지대 해소 '총력' 재가 돌봄, 가사 서비스 등 기본 서비스와 심리지원 등 특화 서비스 제공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
2024년 11월 28일(목) 09:19 |
예천군, 가족돌봄청년 집중 발굴기간 운영…복지 사각지대 해소 '총력' |
‘영케어러(Young Carer)’로도 알려진 가족돌봄청년은 고령자, 장애인, 정신질환 등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부양하거나 생계를 책임지는 9세~39세 청년층을 뜻한다. 이들은 돌봄과 가사 부담을 장기간 떠안으면서 경제적 어려움과 정서적 고립감에 시달리며, 학업이나 미래를 준비하는 데 큰 제약을 받는다.
이에, 예천군은 해당 기간 각 읍·면에 발굴 대상을 안내하고 이장회의 및 방송 등을 통해 의심사례 대상자의 적극적인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발굴된 가족돌봄청소년 대상자는 재가 돌봄, 가사 서비스(월 12시~72시간) 등을 포함한 기본서비스와 심리지원(월 4회) 및 병원 동행(월 최대 16시간)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서비스는 소득에 따라 차등화된 본인부담금을 내고 이용할 수 있으며,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최재동 사회복지과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가족돌봄청년을 발굴 지원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들이 일상에서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누리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바로 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