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섭취, 체감온도 확인하기, 따뜻한 옷 입기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
2024년 11월 28일(목) 09:37 |
대구시남구청 |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지역 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드림종합병원, 굿모닝병원이 참여하여 겨울철 한파 기간동안 한랭질환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히 정보를 공유하여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을 위해 운영한다.
참여 의료기관의 응급실을 내원한 환자 중 한랭질환으로 진단된 모든 사례가 모니터링 대상이며, 한랭질환 때문에 사망했거나 사망이 추정되는 사례까지 모두 포함된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을 의미하며, 예방이 가능하므로 사전에 예방법과 조치방법을 숙지해야 한다.
한랭질환은 추위의 정도, 노출된 부위, 노출된 시간에 따라 피해를 입는 정도가 다르다. 크게 전신성 및 국소성 질환으로 분류하며 동상, 동창, 침수병 및 침족병, 저체온증 등이 있다.
남구는 한랭질환 예방으로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섭취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하기 △체감온도 확인하기(날씨가 추울 경우 야외활동 자제) △실내 적정온도(18에서 20℃)를 유지 △따뜻한 옷입기(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올겨울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의료기관과 함께 한랭질환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히 정보를 공유하여 겨울철 주민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