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제4차 한-중미 특별 라운드테이블 개최 중미 국가들과 상생과 번영의 파트너십 구축 및 중미지역 식량위기 극복방안을 논의하고, 6개국 차관들과 연쇄 양자회담 개최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
2024년 11월 29일(금) 19:40 |
제4차 한-중미 특별 라운드테이블 |
김홍균 제1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중미지역은 글로벌 도전에 공동 대응하고 경제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실현할 한국의 중요한 파트너라고 평가하고, 한국이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중미지역의 식량 위기 극복과 기후변화 대응 및 포용적 성장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제1세션(한-중미 협력 평가)에서 참석자들은 ▴올해 1월 과테말라의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가입의정서 서명을 통한 경제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환영하는 한편, ▴지난 6월 개최된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 등 고위급 교류를 통해 한국과 중미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고, 한국이 ▴한-중미통합체제(SICA) 협력기금,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신탁기금 운영을 통해 중미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2세션(중미지역 식량 위기 현황과 원인)에서는 미주기구(OAS), 미주농업협력기구(IICA)가 중미지역의 식량 위기 현황과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기후 등 중미지역 식량 위기의 주요 원인을 분석·발표한 데 대해, 참석자들은 중미 식량 위기가 악화하고 있음에 우려하고 식량 위기를 초래하는 복합적인 요인들에 대해 논의했다.
제3세션(기후변화 속 식량 위기 대응을 위한 공조)에서는 농촌진흥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KoLFACI)’ 및 ‘농업기술 파트너십(KOPIA) 센터’ 운영, 건조회랑 지역 대상 원예 인프라 구축 등 한국 정부가 중미 식량 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을 소개했으며, 참석자들은 한국 정부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효과적인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제4세션(식량안보를 위한 지역 및 국제 협력)에서 중미통합체제(SICA)와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이 지역기구 차원의 중미 식량 위기 대응 협력방안을 발표하고 미국, 스페인, 멕시코가 중미 국가와의 협력사업들을 소개한 데 대해, 참석자들은 식량 위기를 야기하는 복합적 원인을 감안하여 다양한 행위자들이 다각도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참석자들은'한-중미 특별 라운드테이블'이 한-중미 간 실질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유용한 플랫폼이라고 평가하고 제5차'한-중미 특별 라운드테이블'이 한국과 파나마 정부 공동 주최로 파나마에서 개최되는 것을 환영했다.
김홍균 제1차관은 11.28(목)-29(금) 양일간 특별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벨리즈,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파나마 6개국 차관과 연쇄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통상·투자, 인프라, 개발협력 등 분야별 협력 강화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증진을 논의하는 한편, '8.15 통일 독트린'을 비롯한 한반도 정책에 대한 중미 국가들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