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 결과 발표 도 보환연, 천안·아산 등 6개 공공하수처리장 대상 12종 병원체 검사 수행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
2024년 12월 09일(월) 06:51 |
공공하수처리장 대상 12종 병원체 검사 수행 |
9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하수 내 감염병 감시는 천안, 아산, 공주, 서산 지역 하수 유입수 중 코로나19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A/B 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등 12종에 대해 주차별 검출 농도 추이를 분석하는 사업이다.
48주간 총 3,456건의 검사를 수행했으며, 1,218건의 바이러스가 검출돼 검출률은 35%로 확인됐다.
주요 확인 병원체는 △노로바이러스(23.6%) △코로나19 바이러스(22.8%)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목(23.5%) △아데노바이러스(11.7%) 등이다.
연구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경우 주차별 검출 추이와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의 상관관계를 확인한 결과 높은 상관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수 내 병원체 정량값의 정확도를 제고하기 위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노로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정량분석 장비를 디지털 유전자증폭(PCR)으로 구축‧변경해 분석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감염병 유행의 예측을 높이기 위해 감시 결과의 신뢰성 제고 및 병원체의 다양화가 요구된다”며 “내년에는 감시 대상 공공하수처리장을 확대하고, 동시 분석 장비 도입으로 다양한 병원체 검사를 통한 촘촘한 감염병 감시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