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 아름다운 간이역‘화본역’무료 개방 중앙선 노선 변경에 따라 폐역되는 화본역, 군위군 무료 개방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
2024년 12월 17일(화) 11:59 |
대구 군위군, 아름다운 간이역‘화본역’무료 개방 |
이에 군위군은 산성면 주민들의 상실감 해소와 군위와 화본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의 소유부지를 임대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당분간 무료로 개방 하기로 결정했다.
화본역은 1938년 중앙선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해 군위군 내 우보역과 봉림역이 폐역된 후 유일한 유인역으로 운영됐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군위군민과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KBS 1박2일, MBC 손현주의 간이역, 영화 리틀포레스트, 드라마 조립식가족, 닥터슬럼프, 화양연화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 예능프로그램의 배경이 될 정도로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아 왔다.
군은 화본역사와 철도 구간에 ‘간이역’을 테마로 한 관광자원과 콘텐츠를 개발하여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누구나 편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갈 예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그동안 산성면의 자부심이자 상징이였던 화본역을 군 차원에서 계속 개방함으로써 폐역으로 인해 느끼게 될 산성면민들의 상실감을 다소라도 덜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다행이다.”라며, 앞으로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 등을 보완하여 화본역이 명실상부 군위의 대표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