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솔트의료재단과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민간위탁 협약 체결
5년간 위탁 운영, 공립요양병원으로서 수준 높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
2024년 12월 24일(화) 13:57 |
거창군, 솔트의료재단과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민간위탁 협약 체결 |
대부분 지자체의 공립요양병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은 2023년 5월 군 직영 운영체제 돌입과 동시에 병원 필수인력 채용, 노후 시설보강 및 의료장비 교체 등 병원 환경 개선·조치를 완료했으며, 특히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 인증평가원에서 실시한 3주기 인증평가에서 군 직영 2개월 만에 당당히 통과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에 군은 지난 11월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을 운영할 유능한 수탁자를 모집했으며, 12월 17일 민간위탁심의위원회에서 요양병원 운영 비전 등 운영 계획 모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솔트의료재단을 선정하여 2025년 1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5년간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그동안 위기는 또 다른 기회라고 생각하며 거창군립요양병원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관계 공무원들과 병원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충북도립노인전문병원 수탁 운영시 환자 “0”명에서 수탁 운영 3년만에 흑자전환을 이룬 성과가 있는 만큼 병원 운영의 노하우를 살려 우리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도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운영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은희 솔트의료재단 이사장은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운영을 맡겨주셔서 감사하다”며 “환자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정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진료와 세심한 배려로 병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탁자로 선정 된 솔트의료재단은 보건복지부 인증 의료기관으로 2011년 설립되어 제천 예성요양병원과 예성실버요양원을 운영 중에 있으며, 2020년 청주시립요양병원과 2021년 충북도립노인전문병원을 수탁 운영하여 지역사회 공립요양병원의 공공보건의료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법인이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