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올해 여성·가족·보육·청소년 복지에 2,232억 원 투입 여성 및 다문화 가족 복지, 안심 보육, 청소년 참여 활성화 등 각 분야별 지원 강화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
2025년 01월 06일(월) 11:21 |
제주시청 |
2025년 달라지는 주요 내용으로는 아이돌봄 자원사업 정부지원 확대, 쉼터 퇴소 청소년 자립지원수당 지원금 확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단가 인상 등이다.
여성·가족 지원 분야에서는 양성평등 인식 개선 및 문화 확산을 위해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하고, 여성단체 능력개발사업 추진과 제25기 제주시 여성대학 운영으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참사랑문화의집에서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동아리 활동으로 시민의 잠재능력을 깨우고 나눔문화를 전개한다.
신종 디지털 성범죄 대응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디지털 성범죄 특화 상담소’를 운영하여 불법영상물 삭제, 의료·법률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며, 부모의 육아 부담을 경감하고 모든 가정이 평등한 양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아이돌봄서비스 정부지원 대상 가정을 기존 중위소득 150% 이하에서 200% 이하로 확대한다.
다문화가족 자녀 학습역량 강화를 위해‘K-아카데미 학습지도 코칭’과 ‘지역사회 문화공유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안착과 정착 단계별 수요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육 분야에서는 육아에 전념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부모급여 298억 원, 가정양육수당 12억 원, 보육료 810억 원 등 총 1,950억 원을 투입, 영유아보육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이외에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부모가 안심하는 신뢰받는 어린이집을 위해 지도점검반을 상시 운영하고, 기능보강사업에 6억 원을 투입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및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청소년 분야에서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 및 보호·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청소년복지시설 운영’ 및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등의 사업에 41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청소년 쉼터를 퇴소한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지원수당을 매월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단가도 월 13천 원에서 월 14천 원으로 인상한다.
또한, 공공 청소년수련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하여 기능보강 사업비 18억 5천만 원을 투입하여 시설 정비 및 환경개선을 추진하고, 자기 주도 참여 활성화를 위한 문화·진로탐색 프로그램, 미래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에 2억 6천만 원을 지원하여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 및 도전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연자 여성가족과장은 “여성·가족·보육·청소년을 중심으로 조화롭게 성장하는 안전사회 구축을 위한 돌봄 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여 안심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