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부패 취약 분야 집중 점검
운동부·방과후학교 대상 청렴 설문조사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
2025년 01월 15일(수) 09:37 |
울산시교육청 |
울산교육청은 취약 분야의 문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마련하고자 운동부 학부모와 방과후학교 관련 업체 관계자, 강사 등을 대상으로 청렴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설문조사는 전문 조사업체에 위탁해 오는 17일까지 문자로 진행하며, 투명한 업무처리, 금품·향응 제공 여부, 부정청탁, 찬조금 모집 등 총 18개 항목에 대해 의견을 수렴한다.
청렴도 향상을 위해 울산교육청은 설문조사와 함께 연중 청렴 점검(모니터링)을 강화한다.
공익제보 등을 통해 부패 신고가 접수될 경우 특별감사를 즉각 진행하고, 관련 학교에는 강도 높은 청렴 교육을 제공해 예방과 대응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운동부와 방과후학교는 부패 취약 분야로 꼽히는 만큼 업무처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이해관계자 간 불공정한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이 중점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의 청렴 문화를 조성하고 신뢰를 회복할 계획이다.
김경희 감사관은“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부패 취약 분야의 문제를 면밀히 파악하고,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라며 “2025년에는 울산교육청이 청렴도 최상위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