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없는 행복 남구 조성 ... 2025년 장애인 복지계획 수립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
2025년 01월 15일(수) 16:06 |
남구는 올해 장애인 복지분야 예산을 지난해 대비 19억 원 증액한 413억 원으로 편성했으며, 장애인 복지시설 운영 지원과 장애인 일자리 확대,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강화, 장애인 가정 안정 지원 등에 역점을 두고 장애인 정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1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수어통역센터를 통해 청각장애인의 사회활동 지원에 기여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 전수조사 후속 조치를 실시해 부적합 편의시설 설비를 규정에 맞게 설치함으로써 장애인 이동권 향상에도 크게 노력했다.
또한, 11월에는 반다비복지관 건립을 착수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를 통해 2025년에는 △ 장애인 기본권 및 복지서비스 확대 △ 장애인 경제적 자립 기반 강화 △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 △ 장애인 사회참여 체계 구축 △ 장애인 권익 및 인식개선 강화 등 5대 분야 15개 세부 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발달장애인 맞춤형 수요 증가에 따라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 사업을 더욱 장려하고,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운영을 통해 장애인 맞춤형 평생교육과 가족 자조모임 지원, 지역사회 유대관계 향상에도 더욱 힘쓸 예정이다.
2025년 신설되는 장애인 시책으로는 전동 휠체어와 전동스쿠터 등을 이용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고 시에 타인에 대한 배상을 지원하는 전동보조기기 보험 가입을 지원해 장애인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또한, 관내 저소득 장애인 가구에 주택 개보수비 또는 편의시설 설치 비용을 지원하는 장애인 주택 개조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2025년에도 장애인 복지 관련 다양한 시책을 면밀히 살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행복남구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기준 남구 지역 장애인은 12,726명으로 전체 구민(304,885명)의 4.17%를 차지하고 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