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김포시, 보훈팀 신설,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 지원 목표 및 보훈문화 조성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2025년 01월 17일(금) 16:33
김병수 시장이 6.25 맞아 유공자에 보훈 참의미를 담은 태극기 배지를 전달하고 있다
[시사토픽뉴스]김포시가 2025년 1월 1일,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복지정책과 산하 보훈팀을 신설했다. 이번 보훈팀의 신설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표하며, 이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김포시의 중요한 결단이다.

보훈팀 신설의 핵심 목표는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들에게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김포시에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 약 6천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을 위한 복지서비스는 다양화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확대와 세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되어 왔다. 보훈팀은 이러한 요구를 반영하여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보훈 문화를 조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국가유공자 또는 유족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수당을 지급하여 경제적 안정을 지원해 오고 있다. 보훈명예수당, 참전명예수당 및 배우자 수당, 독립명예수당, 보훈의 달 및 명절위로금 등 국가보훈대상자에게 맞춤형 지원 중이다. 특히, 2025년부터는 6.25 참전유공자 대상의 참전명예수당이 월 5만 원에서 월 10만 원으로 인상됐다. 시는 참전명예수당 등 보훈수당 대상자와 금액도 재정 범위 내에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보훈단체의 효율적인 운영과 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해 김포시 풍무동에 새로운 보훈회관이 신축된다. 보훈회관은 총면적 1,833.87㎡(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2025년 9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은 10개 보훈단체가 입주해 통합 지원 및 맞춤형 보훈 서비스 제공받게 된다. 보훈회관은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보훈 프로그램 제공 등 보훈 복지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될 것이다.

시는 관내 8개의 현충 시설과 보훈 관련 시설물도 체계적으로 유지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물로는 독립운동기념관, 현충탑, 만세운동 유적비 및 탑 등이 있다. 화단 정비, 수목 식재, 제초작업 등 유지보수 작업이 강화될 예정이며, 연중 시설물 관리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경건한 추모 환경을 제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공헌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해 나간다.

이번 보훈팀 신설은 수당 지급, 시설 운영, 시민 참여형 보훈 사업 등을 통해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보훈 문화 형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보훈의 달, 현충일, 6.25 전쟁 등 주요 기념일 행사에서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고, 후세대들에서 희생과 헌신의 가치를 전달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보훈팀 신설은 김포시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훈팀을 중심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사회 내 보훈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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