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설 명절 감염병 발생 대응 비상방역체계 운영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감염병 집단발생 대비 촘촘한 비상방역체계 유지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
2025년 01월 21일(화) 12:57 |
경상남도청 |
도와 시군은 1월 25일부터 오는 2월 2일(9일간)까지 설 연휴 기간을 포함하여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그 외 시간은 재택근무 등으로 24시간 비상연락체계을 유지한다.
설 명절은 가족과 친지 모임이 빈번하고 전국적인 이동량과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는 시기로 감염병의 지역확산 방지의 중요한 시기이다.
시군 보건소에서는 해외유입 신종감염병과 1~4급 법정 감염병 환자발생 일일보고 등 지역사회 감염병 발생현황을 감시하고 도와 질병관리청 권역질병센터에서는 집단발생 등 특이 사항 발생시 신속 출동하여 현장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명절 기간에는 발열클리닉과 협력병원을 한시적으로 운영하여 경증 발열·호흡기 환자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전국적으로 동절기 호흡기감염병과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과 손 씻기, 음식물 익혀 먹기 등 개인위생 준수가 강조되고 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의 경우 예방백신이 없어 음식물 충분히 익혀 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기침 예절 실천 등 일상생활에서의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노혜영 경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관내 의료기관, 음식점, 숙박업소, 어린이집 등 시설에서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도와 시군보건소로 적극적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아직 독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건강 고위험군은 빠른 접종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대비해 달라”고 전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