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사회적 약자보호는 더 두텁게, 모든 군민이 더 행복하게”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와 교육 정책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
2025년 01월 21일(화) 14:45 |
고성군 “사회적 약자보호는 더 두텁게, 모든 군민이 더 행복하게” |
군은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라는 군정 목표 아래,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를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며 군민 모두가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브리핑을 주재한 최낙창 행정복지국장은 지방소멸위기 위기에 대한 대응책으로 촘촘한 복지망과 맞춤형 교육정책을 강화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고성 △어르신이 행복한 고성 △청소년의 미래가 있는 고성 △아이 키우기 좋은 고성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돌봄 사업 전개로 맞춤형 복지 구현
고성군은 사회적 약자와 돌봄이 필요한 군민을 위한 정책을 한층 더 강화했다.
생활지원사가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 활동 지원사업에는 3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을 위한 활동보조·가사보조·방문목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긴급한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중앙정부보다 앞서 긴급 SOS센터를 운영하며, 올해부터는 일상돌봄사업 대상을 긴급가구까지 지원을 확대해 가사돌봄, 병원동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체계를 구축하고자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며, 맞벌이 가정을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 예산을 14억5천6백만 원으로 확대했다.
저소득 한부모 가정을 위한 아동양육비는 월 23만 원으로 인상하고, 자립지원사업을 통해 난방연료비와 방과후자녀학습비를 지원한다.
빈틈없는 복지망 구축으로 복지 고성 실현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고성군의 노력도 눈에 띈다.
고성군은 저소득층 생활 안정을 위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기준 중위소득을 2015년 이후 최대 폭인 6.42%로 인상하고, 생계급여비를 4인가구 기준 11만8천 원으로 인상한다.
또한, 부양의무자 예외기준을 기존 연소득 1억 원 또는 일반재산 9억 원 초과에서 연소득 1억 3천만 원 또는 일반재산 12억 원 초과로 완화하여 최저 생계 보장을 도모한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관협력을 통한 위기가구 연계 지원, 희망지원금 지원 등을 추진하며, 고성형 복지안전망 ‘내이웃과의 동행사업’ 추진으로 빈틈없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1인 가구 지원도 강화된다. 고독사 예방을 위해 한국전력 및 통신사와 협약해 빅데이터 기반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고, AI스피커를 활용한 인공지능 통합돌봄과 우체국과 연계한 안부살핌 택배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전국 최고의 여성친화도시 고성
2021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고성군은 고성군가족센터 건립사업, 여성친화거점공간 조성사업을 통해 2026년 2회 연속 지정을 추진한다.
고성군가족센터는 구)고성군산림조합을 리모델링하여 오는 3월에 이전 개소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공동육아나눔터와 다함께돌봄센터가 함께 설치돼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등 다양한 가족을 위한 상담과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가족친화적 복합공간으로 운영된다.
구)고성군가족센터는 여성친화거점공간으로 조성된다. 이 공간은 여성들의 사회 참여와 소모임 활성화를 지원하며, 특히 폭력 피해 여성들이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고성가족상담소가 함께 이전해 쾌적한 환경에서 상담과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초고령화 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안정적 노후 지원
65세 이상 어르신 비율이 37%에 이르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고성군은 어르신들의 안정적이고 즐거운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한다.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소득보장을 위해 전년 대비 185명이 증가한 2,085명에게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초연금도 3% 인상한다.
어르신들의 공동체 공간인 경로당에서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경로당 운영 활성화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경로당 운영비, 냉난방비, 양곡 지원은 물론, 좌식 생활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2억 9천만 원을 투입해 경로당 입식문화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고성군은 올해 도내 최초로 경로당 부식비 지원사업을 도입한다. 경로당별 연간 60만 원의 부식비 지원을 통해 공동 급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어르신들의 영양 불균형 문제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로당 안전사고 발생 시 피해 보장을 위해 화재 및 손해배상책임보험 가입료의 50%를 지원하며, 이동형 키오스크를 활용한 디지털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도 나선다.
장애가 장애가 되지 않는 세상, 상생과 공존의 가치 실현
고성군은 장애인의 생활 안정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연금 25억5천4백만 원 △장애 수당 6억1천5백만 원 △의료비 8천4백만 원 △장애인 활동 지원사업에 38억8천만 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또한, 저소득 장애인의 소득보장과 자립역량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전년 대비 14명이 증가한 6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고성군장애인복지센터는 언어재활실, 인지학습실, 특수체육교실을 운영하며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의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반다비체육문화센터 내 수중재활실을 활용해 처음으로 수중 재활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성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학생 방학 돌봄 프로그램 ‘희망이 자라는 열리는 학교’와 학기 중 부모교육, 봉제교실 등 다양한 활동으로 장애인 가족의 역량 강화를 돕는다.
군은 장애인의 다양한 욕구에 기반한 맞춤형 통합복지를 통해 “장애가 장애가 되지 않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청소년 미래를 위한 촘촘한 교육정책
고성군은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진로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고, 맞춤형 진로교육을 강화한다.
청소년의 맞춤형 진로교육을 위해 2억2천1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로캠프 및 진로인턴십 △진로진학상담 △진로박람회 △진로체험교실 프로그램 운영하여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검정고시와 자격증 취득 지원사업을 추진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또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도모와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1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사업은 매년 1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9년까지 추진한다.
군은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14년간 30명의 학생이 미국대학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둔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며, 올해는 관내 중·고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 회화 등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해 청소년들의 국제 경쟁력을 도모하고 글로벌 교육도시로의 위상을 더 높인다.
고성군의 복지정책은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군민이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히 설계돼 있다. 군은 앞으로도 군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지속 발굴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