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전방위 노인정책으로 백년의 삶을 새기다
남부하동노인복지관 준공식 개최…연면적 1428㎡, 지상 2층 규모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
2025년 01월 22일(수) 10:02 |
하동군, 전방위 노인정책으로 백년의 삶을 새기다 |
이날 준공식에는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강대선 하동군의회 의장, 김구연 도의원, 박희성 군의원, 노영태 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장, 관련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존 복지관이 하동읍에 위치해 남부권(고전·금남·금성·진교·양보) 어르신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가운데, 하동군은 2020년 12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복지관 건립을 확정 지었다.
이후 2023년 4월 착공해 총사업비 67억 원(국비 39억, 도비 8억, 군비 20억)을 투입, 연면적 1428㎡의 2층 규모로 ‘남부하동노인복지관’을 완공했다.
복지관은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과 지역복지를 향상하는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1층에는 건강 커뮤니티실, 건강 자가진단실, 프로그램실 등을 마련하여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2층에는 다목적 강당, 나눔사랑방, 식당 등을 갖춰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였다.
군은 이러한 인프라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 평생교육, 사회참여, 권익증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하동군은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하고 ‘백세시대’라는 시대적 흐름을 적극 반영하여, 단순한 복지 제공을 넘어 어르신 일자리 창출, 문화·여가 프로그램 확대 등 전방위적 노인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이번 복지관 건립을 시작으로, 어르신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주도적이고 담대한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할 계획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남부하동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의 여가 활용과 건강 증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백세시대를 준비하는 하동군이 노인 복지의 책임을 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복지 확대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하동군은 노년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확충하여, 모든 어르신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선도적인 노인복지 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