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설 맞아 노숙인에게 도시락 전달 및 특별 순찰 실시 24일~30일 특별순찰단 꾸리고 강남역 등 10개소에서 특별 순찰 실시해 노숙인 안전 관리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
2025년 01월 23일(목) 07:33 |
강남역 노숙인에게 물품 전달 |
이번 도시락 전달은 강남지역자활센터의 ‘엄마밥상’ 사업단과 함께 진행한다. 자활근로 참여자들이 직접 만든 도시락은 24일 오후 2시 강남역과 봉은사역 등 노숙인 주요 거점에서 전달한다. 엄마밥상은 자곡동문화센터 4층에 있는 식당으로, 매년 설과 추석 명절마다 노숙인들에게 도시락 전달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설 명절에도 도시락 전달을 통해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고, 사회 복귀를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설 연휴 기간(1월 24일~30일) 특별 순찰단 8명을 구성해 강남역, 선릉역, 역삼역 등 노숙인 중점 지역 10개소를 집중 점검한다.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하고, 노숙인의 안전 관리 및 새롭게 유입되는 노숙인을 예방하는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거리 노숙인을 쉼터로 이동시키고 안정된 생활로 복귀하도록 돕기 위해 지속적인 상담과 유관기관 사례관리 회의를 통해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설 명절 도시락 전달이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지원 체계를 통해 노숙인 안전과 보호에 힘쓰고,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