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함께 만드는 정원도시서울! 시민정원사 교육생 모집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 접수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04. 15(화) 10:19
정원 계획 및 설계 이론 수업
[시사토픽뉴스]서울시는 ‘정원도시 서울’을 함께 만들어 갈 시민정원사 양성을 위해 4월 17일부터 시민정원사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정원에 관심있는 시민들의 더 많은 참여를 위해 ▲아카데미 ▲기본과정 ▲심화과정 ▲역량교육 등 4개 과정에 총 350명 규모로 교육생을 선발한다.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은 시민이 직접 서울의 정원을 조성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입문자 대상의 ‘아카데미’, 시민정원사 자격 과정인 ‘기본·심화 과정’, 기존 시민정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역량교육’까지 총 4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정원 가꾸기에 관심이 있지만 시작해보기 어려웠다면, 정원 입문 과정인 ‘아카데미’에 신청하면 된다. ‘아카데미’는 온라인 강의로 5월 26일 ~ 7월 11일 까지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전문가에게 조경과 정원에 대해 배울 수 있다. 20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한 강의당 2시간 정도의 이론을 배울 수 있다.

이론과 실습을 함께 배우고 싶다면 ‘기본과정’에서 시민정원사가 되기 위한 첫 단계를 배울 수 있다. 일반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정원학 개론, 식물의 번식, 정원식물 식재, 정원 설계 등 정원 관리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과 실습이 병행된다.

기본과정 교육생은 4월 17일~20일 4일간 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은 4월 25일~8월 1일(14주 56시간) 매주 금요일 서울대학교에서 이루어진다.

기본과정을 수료한 시민을 대상으로 보다 전문적인 수업을 진행하는 ‘심화과정’도 마련되어 있다. 계절별 정원관리, 주제별 정원조성 등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는 심화 과정은 총 60명을 모집하며 4월 25~12월 12일까지 매주 금요일 진행된다.

심화과정 교육생은 4월 17일~20일 4일간 6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교육은 4월 25일~12월 12일(30주 120시간) 매주 금요일 삼육대학교에서 오전·오후 2개 반으로 운영된다.

‘역량교육’은 서울시민정원사 수료자를 대상으로 정원 관련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심화·보완하기 위한 교육 과정이다. 올해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10주년을 맞아 개최지인 보라매공원에서 교육이 진행되어 정원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역량교육’은 정원 설계부터 유지관리까지 정원 조성의 전 과정을 실습을 통해 배울 수 있으며, 정원 해설과 프로그램 기획 등 정원 활용 방안까지 교육에 포함되어 시민정원사로서의 역량을 폭넓게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역량교육 교육생은 4월 17일~27일 11일간 3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교육은 5월 8일~8월 14일(30주 120시간) 매주 금요일 보라매공원에서 운영된다.

모든 교육 참여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4월 17일 목요일 09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는 아카데미 과정은 3만 원, 기본·심화·역량교육 과정은 각 25만 원의 자부담이 있다.

정원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민정원사 교육생 모집은 매년 조기 마감되므로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이라면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정원을 함께 만들고 가꾸는 과정이 정원도시 서울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을 더욱 확대해 정원문화가 일상 속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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