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 신속한 현장 대응 감사 편지·격려 물품 이어져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4. 15(화) 11:19 |
![]() 영동소방서, 신속한 현장 대응 감사 편지·격려 물품 이어져 |
무주에 거주하는 80대 중반의 구급 수혜자 A씨는 지난 3월 22일 운전 중 코피가 나 갓길에 주차 후 휴지로 급하게 막아보았지만 20여 분간 그치지 않는 출혈로 인해 극심한 불안감을 느꼈다.
다행히 지나가던 다른 차량의 시민에게 도움을 받아 119에 신고했으며, 신고 10여 분 후 학산119안전센터 구급대원이 도착하여 응급처치와 함께 신속한 병원 이송으로 큰 위기를 모면했다.
이후 A씨는 학산119안전센터에 방문했지만 당시 출동했던 구급대원(소방교 박지현·안일수, 소방사 이민후)이 휴일이라 만나지 못해그 날의 고마움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
편지의 내용에는 여생에 잊을 수 없는 고마운 소방공무원이 있다는 첫 글을 시작으로 당시 긴박한 상황과 함께 구급대원의 친절한 응대와 적극적인 병원 이송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 다른 감사 편지와 격려 물품도 이어졌다.
지난 3월 30일 새벽 늦은 시각 영동읍 계산리 소재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신고 접수 후 20여 분 만에 화재는 진압되어 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이후 상가 관계자는 영동119안전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새벽 시간에도 신속한 화재 진압과 늦은 시간까지 잔화 정리에 고생한 소방공무원들에게 감사의 편지와 함께 간식을 전해 주었다.
이명제 소방서장은 “화재·구급 등 현장 출동은 소방공무원으로서 당연한 일인데 감사하다는 연락은 큰 힘이 된다”며“앞으로도 영동소방서 모든 직원들이 강한 책임감을 갖고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