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쾌적한 환경 위해 악취 저감 속도
과학적 분석 결과 기반으로 민관 함께 악취 저감 방안 모색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4. 15(화) 15:29 |
![]() 익산시, 쾌적한 환경 위해 악취 저감 속도 |
익산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악취 문제 해결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악취대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
악취대책 민관협의회는 '익산시 악취방지 및 저감 조례'에 따라 운영되며, 공무원과 환경전문가, 환경기술인, 주민대표, 사업장 대표 등 15명의 위원이 참여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추진한 악취 저감 정책과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악취 데이터 분석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악취 관리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효과적인 악취 대응을 위해 과학적 분석을 통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악취 상황실 운영과 악취방지시설 교체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민원실에 접수된 악취민원이 2020년 3,636건에서 2024년 1,455건으로 5년 만에 절반가량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가축분뇨냄새 1,098건 △공장냄새 176건 △기타 악취 181건 등 총 1,455건의 악취 민원을 처리했다.
또한 악취배출사업장 361개소를 점검해 법규 위반 사업장 12곳에 개선명령을 비롯한 행정처분을 내리고 이행 여부 확인 등 실질적인 악취 관리 활동을 펼쳤다.
이날 협의회는 과학적 분석 결과 얻어진 악취 발생의 주요 원인과 지역·시간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위원들은 효율적인 악취 저감을 위해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익산시는 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악취 발생 지역을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절기 고온으로 악취가 증가하는 5월부터 24시간 악취상황실을 운영해 악취 민원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강영석 부시장은 "악취 문제는 시민의 삶과 밀접한 만큼 지속적인 관리와 민관 협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과학적 분석을 기반으로 더욱 정밀한 악취 관리 정책을 펼쳐 쾌적하고 건강한 익산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