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보건소,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응급처치 교육 진행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책임자, 일반인 대상 교육 이틀간 진행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4. 16(수) 08:44 |
![]() 응급처치 교육 |
이번 교육에는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책임자 25명과 지역 주민 20명이 참석했다.
심장마비는 심장의 펌프 기능이 중단된 상태로, 심장마비가 발생하면 온몸으로의 혈액 순환이 중단되어 즉시 조치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심각한 뇌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최초 목격자의 빠른 신고와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가 적절히 시행된다면 환자를 살리고, 후유증 없이 완전하게 회복시킬 수 있다.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1.7배, 뇌 기능 회복률은 2.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가족과 이웃의 건강과 생명 보호를 위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속초시보건소는 속초소방서 소속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육용 모형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최근 대형 산불 등 화재가 이어지는 만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화재 시 대피 요령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보건소 측은 이번 교육을 들은 시민들이 실제 응급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강화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중현 보건소장은 “심정지는 예측이 어렵고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응급상황 발생 시 지역 주민들이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