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행안부 생활권 로컬브랜딩 공모사업에 2곳 선정

특화 인프라 분야 나주시·강진군 국비 19억 확보 전국 최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04. 17(목) 16:47
생활권 로컬브랜딩 공모사업 현장심사
[시사토픽뉴스]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의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공모사업(특화인프라 분야)에 나주시의 ‘나주읍성 돛대, 세계로 잇다’, 강진군의 ‘돌담 따라 에코뮤지엄, 병영 한골목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사업은 지역마다 차별화된 고유성을 발굴해 지역을 생활권 단위로 ‘살 만하고 올 만하게’ 만드는 사업이다. 기획디자인, 특화인프라, 2개 분야로 구성됐다.

공모사업비 중 행안부 특별교부세는 총 91억 원이며, 전남은 19억 원으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나주시는 사업비 18억 원(특별교부세 9억 원)을 들여 나주읍성, 한불기념관 등 문화자원을 활용해 나주읍성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진군은 사업비 20억 원(특별교부세 10억 원)을 들여 병영면 한골목길을 로컬 브랜딩해 마을 전역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체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공모 신청 단계부터 지역 고유 자원을 발굴하는 데 노력하는 등 시군 및 지역민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

김준철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각 시군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의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지역이 새로운 활력을 되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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