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한숙경 도의원, “순천~고흥~강진 해안관광벨트 조성 제안”

해안도로 연결로 지역 관광 활성화 강조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04. 17(목) 15:50
전라남도의회 한숙경 도의원
[시사토픽뉴스]한숙경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7)은 4월 17일 전라남도 환경산림국 소관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탐방로 환경 개선과 순천ㆍ고흥ㆍ강진 해안도로 연결을 통한 관광 활성화를 제안했다.

한 의원은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와 순천만 습지를 찾는 방문객들이 스카이 캡슐을 타고 이동하는 구간의 환경이 정비되지 않아 경관이 저해되고 있다”며 “순천 정원박람회에서 습지로 이어지는 구간의 경관 정비도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탐방로 사업이 단순한 환경개선에 그치지 않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세심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며, “순천ㆍ고흥ㆍ강진의 해안도로가 하나의 관광벨트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달라”고 강조했다.

올해 신규로 편성된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순천, 고흥, 강진 등 3개 시ㆍ군에 총 10억 1,700만 원(국비 50%, 시군비50%)이 투입되며, 생태탐방로 및 부대시설 설치를 통해 생태환경 훼손ㆍ단절 지역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탐방 수요에 대응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대해 박종필 환경산림국장은 “주요 사업 내용에 탐방로 정비와 데크 등 부대시설 개선도 포함돼 있다”며 “시ㆍ군과 협의해 추가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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