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등 안전점검 추진

태풍, 집중호우 등 대비 관내 주요 도로와 학교 인근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04. 18(금) 07:15
금천구 관계자들이 정비가 필요한 벽면 간판을 점검하고 있다
[시사토픽뉴스]금천구는 오는 25일까지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후로 부식되거나 설치가 불량한 옥외광고물은 태풍, 장마, 집중호우 등의 풍수해 시 안전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구는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중점 점검 지역은 시흥대로, 남부순환로, 독산로 등 관내 주요 도로와 학교 반경 300m 이내이다. 점검 대상은 벽면에 설치된 간판, 돌출 간판, 옥상 간판, 지주 이용 간판, 현수막 게시시설 등이다. 법령 및 조례상 점검 대상 외에도 안전에 위해가 되는 광고물도 점검할 예정이다.

2인 1조로 구성된 전문가가 육안과 장비를 활용해 옥외광고물을 점검하고, 노후화 등 지적 사항이 발견되면 시정명령을 통해 6월 말까지 보수·보강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구는 7월부터 9월까지 태풍이 집중되는 기간에는 협회, 주민센터, 시설관리공단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순찰과 정비 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10월에는 태풍으로 인해 옥외광고물의 안전에 이상이 없는지 면밀히 살피는 추가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철저한 점검으로 옥외광고물로 인한 재난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구민의 안전과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355건의 옥외광고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153건의 지적 사항을 발견해 보수·보강, 철거 등의 조치를 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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