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주민 목소리에 답하다…현장 건의사항 '반영'

'2025년 주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보고회'…접수된 363건 추진 박차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04. 18(금) 16:16
익산시, 주민 목소리에 답하다…현장 건의사항 '반영'
[시사토픽뉴스] 익산시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익산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주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보고회'를 열고, 현장에서 수렴한 주민 의견의 처리계획을 부서별로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14일까지 8일간 15개 읍면을 돌며 시민과 직접 소통한 주민과의 대화에서 접수된 363건의 건의사항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건의 내용은 주거, 교통, 농업, 환경 등 주민생활 전반에 걸쳐 있으며, 바로 해결 가능한 20여 건은 이미 처리됐다.

시는 보고회를 통해 주요 민원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 계획을 밝혔다.

실제로 북부권 주민들이 건의한 '어울림파크골프장 인조잔디 정비사업'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기존 시설 노후화로 인해 이용객의 불편이 컸던 점을 반영해 인조잔디 보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낭산면에서 제안된 버스승강장 설치 요청은 접근성이 부족했던 농촌 마을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조치로, 설치 후보지를 검토한 후 상반기 내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망성면 신풍마을 급경사지 붕괴위험 정비사업'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함열읍과 금마면 등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대한 공급 확대는 마을단위 LPG배관망 사업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경로당 노후시설 보수 △안전 폐쇄회로(CC)TV 설치 △운동기구 확충 △농배수로 준설 등 주민 밀착형 생활개선 사업도 다수 포함돼 있다.

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건의사항의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주민들의 요구가 올바른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현장에서 들은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는 곧 시정의 나침반"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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