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보건소, 외국인 근로자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4. 20(일) 16:45 |
![]() 동구보건소 외국인 노동자 건강증진 프로그램 |
이번 프로그램은 울산과학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진 및 학생들, 그리고 대한치위생사협회와의 협력으로 운영됐다. 교육 대상은 울산이민사회통합센터에서 한글 수업에 참여중인 외국인 근로자들로, 구강 관리 교육, 구강 위생상담 및 생활 습관 개선을 위한 맞춤형 지도가 이뤄졌다.
울산 동구는 최근 조선소의 외국인 일자리 수요 증가로 인해 2022년 4,091명이었던 외국인이 2025년 3월 기준 9,766명으로 3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나면서 지역사회 내 외국인의 건강관리 필요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이다.
동구보건소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유관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며, 외국인 주민을 위한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구강건강 교육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스스로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상 속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 외국인 주민들이 건강한 동구 주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이번 교육이 구강건강 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관리 인식 향상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