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민간협력 복지 플랫폼 '서귀포 온(溫)정가게' 사업 본격 추진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4. 21(월) 12:18 |
![]() '서귀포 온(溫)정가게' 사업 업무 협약식 |
협약식에서는 민간협력 기관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 동부종합사회복지관,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 서귀포삼다종합사회복지관가 참석하여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협약했다.
서귀포 온정가게 사업은 지역주민 및 복지기관이 함께하는 민간 협력 복지 플랫폼 운영 모델로 추진된다.
사업비는 지역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기탁금 1,000만원을 활용하여, 온정가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에 생필품(5만원 상당/1인)을 제공하는 데에 사용된다. 지원대상자는 읍·면·동 및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상담을 통해 긴급성 등 지원 필요성을 검토 후 선정된다.
또한, 온정가게에서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 발견 시, 우선 생필품을 제공하고 '서귀포시 희망소도리' 카카오톡 채널로 제보하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방문 상담을 통해 기초생활제도, 돌봄서비스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 지원한다.
앞으로, 서귀포시는 4월 중 온정가게 41개소를 지정하고 오는 5월부터 본격 운영하며, 지속해서 저소득층 밀집 지역 위주로 추가 지정하여 위기가구 제보 접근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위기가구를 먼저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온정가게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하며 "행정과 민간이 함께 촘촘한 복지안전망 강화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