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진드기 활동 시작! 거창군, 참진드기 주의 당부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 예방수칙 준수 철저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4. 21(월) 12:15 |
![]() 거창군, 참진드기 주의 당부 |
참진드기는 유충, 약충, 성충 각 단계에서 각기 다른 숙주에 기생해 흡혈하는 습성이 있으며,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4~5월)부터 약충이 활동을 시작하고 여름철(6~7월)에는 성충이 산란, 가을철(9~11월)에는 유충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국내에서는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 중 작은소피참진드기가 가장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감염은 4월부터 11월까지 집중된다.
SFTS는 환자 5명 중 1명이 사망할 정도로 치명률이 매우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SFTS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야외활동 시 긴 옷, 목이 긴 양말 착용 등 사전 예방이 최선이다.
야외활동 후 5~14일 이내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 조기에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봄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참진드기와의 접촉 위험도 커지고 있다”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몸에 붙은 참진드기를 발견했을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통해 안전하게 제거하고 적절한 조치를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