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규 전북도의원 전북자치도 직장운동경기부 처우 개선 필요 박정규 의원 “직장운동경기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체육 강도(强道)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야”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4. 23(수) 18:39 |
![]() 박정규 전북도의원 전북자치도 직장운동경기부 처우 개선 필요 |
전북자치도는 과거 전국체전에서 3위권 성적을 거둘만큼 체육 강도였으나, 최근 대회에서 최하위권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의원은 무엇보다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의 열악한 처우가 주된 요인이라고 진단하며 시급한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대안으로 지도자 및 선수의 연봉 하한 기준 상향과 우수선수 영입비 상향을 제시했다. 현재 연봉 하한 기준은 지도자가 6,000만 원 선수는 5,500만 원으로 책정 되어있는데, 지도자는 타 지자체 평균 수준이지만 선수의 경우 부산 8,000만 원, 경남 1억 7천만 원의 기준과 비교하면 상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우수선수 영입비 하한 금액도 전북자치도는 2,000만 원 이하로 정하고 있는데, 서울특별시의 4,000만 원 미만인 기준과 비교하면 상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복지포인트 지급과 팀 운영비 현실화 방안을 제시했다. 복리후생 지원 확대는 전북자치도를 위해 열심히 땀 흘리며 훈련에 매진한 선수들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라고 강조했다. 팀 운영비는 2019년 1인당 월 15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인상된 이후 7년 동안 제자리걸음인 상태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전북자치도 직장운동경기부 통합숙소 및 훈련시설 건립과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은퇴 후 진로 설계 지원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전북자치도 컬링팀의 사례를 언급하며 훈련시설 지원의 필요성에 대하여 언급했다.
박 의원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홍보예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도내 체육 인프라 구축과 생활체육 및 엘리트 체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더욱 더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전북자치도 및 14개 시‧군 소속 선수들이 환경의 제약 없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폭 넓은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