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부처님 오신 날 앞두고 사찰 현장점검 나서

사천 백천사 방문 화재안전컨설팅으로 관계자 안전 의식 강화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04. 24(목) 17:52
경남소방본부, 부처님 오신 날 앞두고 사찰 현장점검 나서
[시사토픽뉴스]경상남도 소방본부는 24일 오후 사천시에 위치한 백천사를 방문하여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화재 취약 요인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봉축 행사에 따른 연등 설치와 촛불·전기·가스 사용 증가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고, 대부분의 사찰이 목조 건축물로 화재에 취약하며 산림 주변에 위치해 산불 화재로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화재 안전성을 확보하고 관계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백천사 주지스님 및 관계자들과 함께 사찰 곳곳을 둘러보며 화재 취약 요인과 화재 예방을 위한 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도하며 소방시설 사용법과 화재 시 초기 대응 요령에 대한 안전 교육도 진행했다.

경남소방본부는 사찰의 화재 예방 강화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총 249곳(전통사찰 97곳, 일반사찰 152곳)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전통사찰 97곳은 소방서장 및 주요 간부가 사찰을 방문하여 화재안전컨설팅을 진행하고, 자체 진압장비 활용 여부, 수원 확보 여부를 점검하는 책임 간부 일대일 안전 담당제를 시행하고 있다.

김종찬 예방안전과장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선제적인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여 신속한 대응태세를 유지하겠다”라며, “사찰 관계자분들께서도 소방시설 사용법 숙지 등 화재 예방 안전관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당부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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