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중앙경찰학교, 남원으로! 철쭉제 현장에서 시민 공감대 확산

남원누리시민 가입 홍보 병행, 현장 참여형 홍보 부스 운영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04. 28(월) 11:08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으로! 철쭉제 현장에서 시민 공감대 확산
[시사토픽뉴스]남원시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열기를 지역 안팎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제29회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제 현장에서 현장 참여형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홍보활동은 4월 26일부터 5월 25일까지 철쭉제 기간 중 주말 및 공휴일에 지리산 바래봉과 지리산허브밸리 일원에서 진행되며, 제2중앙경찰학교의 남원 유치 필요성과 당위성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서명운동을 병행함으로써 공감대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제2중앙경찰학교가 남원에 설립될 경우, 지방 경찰관들의 교육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어 전국적 치안 대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남원은 대한민국 남부권 중심부에 위치해 영호남과 그 인근 지역 경찰관들이 접근하기에 유리하며, 2019년 국립 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센터가 함양으로 이전한 후 유휴지로 남아 있는 해당 부지를 경제적 가치로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지방 균형 발전과 미래 치안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제2중앙경찰학교를 남원에 설립해야 한다는 데에 시민과 지역사회 전반의 공감대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또한 ‘남원누리시민제도’는 남원시에 주소를 두지 않아도 남원과 관계를 맺고자 하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개방형 시민 제도다. 남원누리시민증을 발급받으면 공공시설(8개소) 무료 또는 감면 입장, 누리시민 가맹점 할인(78개소), 지역 행사 및 축제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활동은 애향운동본부 자원봉사자들의 협조 아래 운영되며, 단순 홍보를 넘어 시민이 직접 동참하고 응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남원시 관계자는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는 단순한 기관 유치를 넘어 지역 균형발전과 영호남 상생의 핵심”이라며, “철쭉제 기간 동안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관심을 가지고 뜻을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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