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청사 내 ‘텀블러 자동세척기’ 시범 설치

다회용기 사용 편의를 높여 1회용품 줄이기 실천에 앞장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04. 29(화) 12:57
청사 내 ‘텀블러 자동세척기’ 시범 설치
[시사토픽뉴스] 거창군은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청사 내 다회용기 재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군청 민원실과 거창읍 행정복지센터에 ‘텀블러 자동세척기’를 시범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텀블러 자동세척기는 친환경 세제를 사용해 텀블러 본체는 물론 빨대와 뚜껑 등 모든 구성품을 45초 만에 세척, 헹굼, 살균까지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 기기다.

군은 그동안 ‘공공기관 1회용품 없는 날’ 캠페인 등을 통해 청사 내에 1회용 컵 대신 텀블러 등 개인 다회용 컵 사용을 적극 권장해 왔다.

그러나 전용 세척 공간이 부족하고 사용자가 직접 세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실질적인 사용 활성화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군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텀블러 자동세척기를 시범 설치하여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과 공무원이 간편하게 텀블러를 세척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청사 내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창군은 향후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한 후, 관내 다른 공공기관으로 자동세척기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표정애 환경과장은 “텀블러 자동세척기 설치를 통해 다회용기 사용이 편리해 졌다”라며, “군민들도 1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해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관에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이 기사는 시사토픽뉴스 홈페이지(sisatopic.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sisatopic.com/article.php?aid=159957330562
프린트 시간 : 2025년 04월 30일 00: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