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학교 현장 중심의 행동중재전문가 양성에 박차 장애 학생 행동중재전문가 양성 과정 교사 25명 지원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4. 30(수) 09:24 |
![]() 경상북도교육청 |
이번 연수는 도내 유・초・중등 교사 25명을 대상으로 총 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운영되며, 교사들은 학생 행동의 원인 분석과 긍정적 행동 지원 전략, 위기 상황 대처 등 행동 중재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습득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교 내 문제행동 예방과 효과적인 중재가 가능해져,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는 대구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연수원에 위탁해 진행되며, 선정협의회를 통해 선발된 교사를 대상으로 총 270시간(대면 108시간, 비대면 162시간)의 심화 교육이 시행된다.
교육과정은 △응용행동분석 기반 긍정적 행동 중재 △행동 평가와 측정 △행동 분석가를 위한 실험설계 △응용행동분석 1․2 △행동 중재 윤리와 슈퍼비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연수는 실제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으로 운영되며, 대면 실습은 교사의 접근성을 고려해 여름․겨울 방학 동안 경산과 안동 등 2개 권역에서 12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를 이수한 교사는 2026학년도 ‘행동중재지원단’ 위원으로 위촉되어 해당 지역 내 장애 학생의 행동 중재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장애 학생의 도전 행동을 깊이 이해하고,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여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