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필름식 자동차 번호판 무상 교체 종료…7월부터 유상 전환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4. 30(수) 10:04 |
![]() 정읍시청 |
정읍시 교통과에 따르면, 2020년 7월 이후 발급된 필름 부착식 자동차 등록 번호판(일반차·전기차)은 제작일 기준 5년 동안 무상으로 교체가 가능했으나, 올해 7월부터는 품질보증 기간이 끝나면서 유상 교체가 진행된다.
그동안 필름식 번호판은 번호판 재발급 신청서, 자동차등록증, 방문자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 어디서나 무상으로 교체할 수 있었다.
무상 교체는 제작일로부터 5년 이내이며, 벗겨짐 등으로 번호 식별이 어려운 경우에 한해 가능했다.
다만 교통사고, 과도한 세차 등 차주 과실로 인한 훼손이나 기존 페인트식 번호판은 무상 대상에서 제외됐고 교체 과정에서 별도의 공임비가 발생할 수 있었다.
오는 7월 1일부터는 2020년 7월 이후 발급된 번호판을 포함해 품질보증 기간이 만료된 차량은 새 번호판 교체 시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시는 이에 따라 차량 소유자들이 무상 교체 기간 내에 교체를 마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번호판이 훼손돼 차량번호 식별이 어려운 경우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며 “야간 시인성과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무상 교체 가능 기간 내에 교체를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