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공무원이 그리는 市의 미래’ 광양시 정책디자인단 본격 운영

7급 이하 실무진 중심의 정책개발 모임…관광·일자리 등 신규 시책 발굴 기대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04. 30(수) 15:39
광양시 정책디자인단 본격 운영
[시사토픽뉴스]광양시는 지난 4월 28일 광양수산물유통센터에서 정책개발 교육을 실시한 것을 시작으로, ‘2025년 광양시 정책디자인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광양시 정책디자인단’은 시 소속 공무원들로 구성된 정책개발 모임으로, 올해는 21명의 직원이 5개 팀을 구성해 관광, 문화, 일자리, 지역경제, 주민복지, 안전,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정책 발굴에 나선다.

특히 올해 정책디자인단은 7급 이하 저연차, 다양한 직렬의 직원이 주축을 이뤄 현장 중심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기대된다.

시는 실질적인 정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첫 교육에서는 사회환경 변화와 중앙부처 정책 동향, 광양시 정책목표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인공지능(AI) 활용 실습과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정책기획 역량 강화에 주력했다.

앞으로는 연구활동 계획서 첨삭, 전문가 코칭, 선진지 벤치마킹, 중간 점검 등을 거쳐 각 팀의 과제를 구체화하고, 단계별로 실현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관련 부서 피드백을 반영해 정책 설계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제 실행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오는 7~8월 중에는 성과공유회를 열어 팀별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 시책은 2026년도 광양시 신규 시책으로 반영·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우수 팀에 포상금과 인사가점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해 정책개발 참여에 대한 동기 부여도 강화할 방침이다.

정용균 광양시 기획예산실장은 “정책기획 역량은 공무원이 꾸준히 키워나가야 할 핵심 자질 중 하나”라며 “이번 정책디자인단 활동이 직원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광양시의 미래를 선도할 창의적 시책을 발굴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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