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5월부터 ‘하절기 비상방역체계’ 가동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신속 대응 위해 24시간 업무연락체계 유지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5. 01(목) 08:03 |
![]()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 홍보 포스터 |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주로 오염된 물이나 비위생적으로 조리된 음식 섭취를 통해 감염된다. 특히 여름철에는 기온과 습도의 상승으로 병원체 증식이 쉬운 환경이 조성되어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A형 간염, 노로바이러스 등 감염병 집단발생이 증가한다.
그간 도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은 2022년 15건, 2023년 21건, 2024년 28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에는 4월 말 기준 10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하여 비상방역근무(평일 9시~20시, 휴일 9시~16시)를 실시하고, 24시간 도, 시군 업무 연락 체계 유지와 감염병 발생 시 역학조사 등 신속한 대응으로 원인 규명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준영 충북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고, 2인 이상 동일한 음식물 섭취 후 구토나 설사 증상이 있을 때는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