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종합사회복지관, 저소득 디지털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시니어 1기 성료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5. 02(금) 18:37 |
![]() 스마트시니어 종결 |
‘스마트시니어’는 1대1 또는 2대1 맞춤형 교육 방식으로 봉사자와 어르신이 함께하는 1∙3세대통합 프로그램이다. 총 11명의 어르신과 6명의 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폰 기본 설정과 유튜브 활용 ▲카카오톡 프로필 꾸미기 ▲카카오맵 활용 등 3회의 스마트폰 교육과 ▲카페·패스트푸드 키오스크 이해 및 실습 등 2회의 키오스크 이론 교육, ▲현장 실습 3회가 진행됐다.
교육 이후에는 실제로 카페, 무인상점, 패스트푸드점을 직접 방문해 스스로 키오스크를 이용해 주문·결제하는 실습 활동이 이뤄졌으며, 참여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와 자신감 향상을 이끌어냈다.
한 참여 어르신은 “가족들에게 직접 문자를 보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고, 또 다른 어르신은 “매주 카페 모임에서 키오스크 사용이 어려워 부탁했는데, 이제는 스스로 주문하고 음료를 나눌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의식 교육과는 달리, 개인 속도에 맞춘 실습 중심의 교육 방식은 어르신들의 학습 몰입도와 흥미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다.
고성란 숭의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이번 ‘스마트시니어’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사회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5월말부터 진행되는 사회복무요원과 함께하는 상시적 스마트폰 안내 창구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더욱 친근하게 복지관을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